-from tistory blog-
심상정 후보의 사퇴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진보진영의 참여가 없는 선거로 특징되게 되었다(불참 or 배제). 민노당의 조직적/전략적 투항과 함께 그것은 민주화이후 끈질기게 이어져 온 노동운동의 독자적 정치세력화 시도가 종결되었음을 의미한다.
2010년 5월 30일 일요일
2010년 5월 29일 토요일
[트윗모음] 정당 없는 민주주의를 꿈꾸는 이들에게
<from tistory blog>
선거공보물이 정치낭인들로 가득하다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창하는 한 기자의 트윗을 보았다. 그러나 투표용지가 부패인사/지방토호로 채워지는 것은 정당이 제 역할을 못하거나 정당간 경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0:21 AM May 29th
정당공천이 없다면 정치낭인들이 사라질까? 과거 기초의회 의원에 대해 현재 교육감/위원에 대해 정당공천이 없었다. 과연 무공천 기초의회가 현재와 얼마나 다른가? 또 교육토호들로 채워진 교육위원/교육감 선거는 무공천인데 왜그런가? 10:28 AM May 29th
정당연구의 대가인 샤츠슈나이더 정치학자. 현대민주주의는 정당(간 경쟁) 만든 것. 정당이 현대정부의 민주적 통치를 가능하게 했으며 정당없이 민주주의 생각할수조차 없다 말해. 10:31 AM May 29th
정당은 선거에서 유권자는 제시되는 대안을 요약하는 기능 수행. 후보자에 붙여진 정당명(브랜드)으로 생활에 바쁜 시민들이 특정 후보에 대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기본적 필수적 정보 획득 가능케 해. 10:35 AM May 29th
정당은 가전제품 브랜드와 유사한 역할 수행. 정당이 이 역할을 안하거나/ 못하며 시민들의 정보탐색 비용은 크게 증가, 그러나 가전제품과 달리 비용을 들인 결과가 블확실하기에 시민들은 정보탐색 자체를 간단히 포기해버릴 것. 10:39 AM May 29th
정당이 선거와 관련해 결정적으로 중요한 두번째 이유는 선거이후에도 그들이 책임을 지도록 한다는 것. 현대 대의제의 한계 집권(선거승리)이후 책임을 물을 마땅한 기제를 갖지못한다는 것. 정당은 이를 가능케하는 유일한 수단. 10:42 AM May 29th
선거공보물이 정치낭인들로 가득하다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창하는 한 기자의 트윗을 보았다. 그러나 투표용지가 부패인사/지방토호로 채워지는 것은 정당이 제 역할을 못하거나 정당간 경쟁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0:21 AM May 29th
정당공천이 없다면 정치낭인들이 사라질까? 과거 기초의회 의원에 대해 현재 교육감/위원에 대해 정당공천이 없었다. 과연 무공천 기초의회가 현재와 얼마나 다른가? 또 교육토호들로 채워진 교육위원/교육감 선거는 무공천인데 왜그런가? 10:28 AM May 29th
정당연구의 대가인 샤츠슈나이더 정치학자. 현대민주주의는 정당(간 경쟁) 만든 것. 정당이 현대정부의 민주적 통치를 가능하게 했으며 정당없이 민주주의 생각할수조차 없다 말해. 10:31 AM May 29th
정당은 선거에서 유권자는 제시되는 대안을 요약하는 기능 수행. 후보자에 붙여진 정당명(브랜드)으로 생활에 바쁜 시민들이 특정 후보에 대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기본적 필수적 정보 획득 가능케 해. 10:35 AM May 29th
정당은 가전제품 브랜드와 유사한 역할 수행. 정당이 이 역할을 안하거나/ 못하며 시민들의 정보탐색 비용은 크게 증가, 그러나 가전제품과 달리 비용을 들인 결과가 블확실하기에 시민들은 정보탐색 자체를 간단히 포기해버릴 것. 10:39 AM May 29th
정당이 선거와 관련해 결정적으로 중요한 두번째 이유는 선거이후에도 그들이 책임을 지도록 한다는 것. 현대 대의제의 한계 집권(선거승리)이후 책임을 물을 마땅한 기제를 갖지못한다는 것. 정당은 이를 가능케하는 유일한 수단. 10:42 AM May 29th
2010년 5월 28일 금요일
[트윗] 민주주의와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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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hyun 민주주의 핵심 제도적 장치인 선거에서 시민의 의사는 자주 심판 즉 회고적 판단의 양식으로 표출됩니다. 즉 의사표출이란 선거의 기능과 그 보편적 양식인 심판은 대립관계가 아니죠. 2:56 PM May 28th
@gonghyun 또한 선거의 가장 중요한 기능한 수만가지의 시민의사를 단순히 드러내는(표출) 것이 아니라, 이들을 몇 가지로 요약하고 그 가운데 승리자를 결정함로써 통치를 가능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2:59 PM May 28th
@gonghyun 민주주의 핵심 제도적 장치인 선거에서 시민의 의사는 자주 심판 즉 회고적 판단의 양식으로 표출됩니다. 즉 의사표출이란 선거의 기능과 그 보편적 양식인 심판은 대립관계가 아니죠. 2:56 PM May 28th
@gonghyun 또한 선거의 가장 중요한 기능한 수만가지의 시민의사를 단순히 드러내는(표출) 것이 아니라, 이들을 몇 가지로 요약하고 그 가운데 승리자를 결정함로써 통치를 가능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2:59 PM May 28th
2010년 5월 24일 월요일
[트윗모음] 바람 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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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초반 집권당과 이에 맞선 친노야권연합 승리위해 제출한 지배전략인 북풍 노풍은 기대와 달리 상대에 이로운 이적전략으로 드러나. 이는 두바람 모두 광범한 중도성향의 부동층이 아니라 각당의 열성지지자의 이념적단결을 겨냥키 때문 7:35 PM May 24th
또한 두 바람 모두 자기파멸적 논리가 내재해 있기 때문. 예컨대 북한의 사악함 혹은 노무현의 위대함을 강조할수록 각기 안보/대북정책 실패와 참여정부 실패라는 감추고 싶은 책임추궁을 만나게 돼. 7:46 PM May 24th
따라서 집권당과 친노야권연합 두 세력간 선거경쟁은 현재 지배전략인 북풍과 노풍을 누가 빨리 폐기 혹은 적어도 주변화 할수 있냐에 달린듯. 7:52 PM May 24th
지선초반 집권당과 이에 맞선 친노야권연합 승리위해 제출한 지배전략인 북풍 노풍은 기대와 달리 상대에 이로운 이적전략으로 드러나. 이는 두바람 모두 광범한 중도성향의 부동층이 아니라 각당의 열성지지자의 이념적단결을 겨냥키 때문 7:35 PM May 24th
또한 두 바람 모두 자기파멸적 논리가 내재해 있기 때문. 예컨대 북한의 사악함 혹은 노무현의 위대함을 강조할수록 각기 안보/대북정책 실패와 참여정부 실패라는 감추고 싶은 책임추궁을 만나게 돼. 7:46 PM May 24th
따라서 집권당과 친노야권연합 두 세력간 선거경쟁은 현재 지배전략인 북풍과 노풍을 누가 빨리 폐기 혹은 적어도 주변화 할수 있냐에 달린듯. 7:52 PM May 24th
[트윗모음] 바람이 불면 당신이 오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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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한명숙 후보 TV 광고. 한 후보의 "바람이 불면 당신이 오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라는 나레이션으로 마무리. 믿을 것은 노풍뿐이란 자기고백. 그 솔직함에 그 뻔뻔함에 놀라다. 11:25 PM May 24th
한명숙 후보 TV 광고에 대한 나의 인상을 트윗하였더니, 민주당 정세균 대표 트윗계정이 언팔인지/블락인지(user has been suspended)를 했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난 변화된 민주당의 민주당원이 되기를 늘 소망하기 때문이다. 1:20 AM May 25th
방금 한명숙 후보 TV 광고. 한 후보의 "바람이 불면 당신이 오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라는 나레이션으로 마무리. 믿을 것은 노풍뿐이란 자기고백. 그 솔직함에 그 뻔뻔함에 놀라다. 11:25 PM May 24th
한명숙 후보 TV 광고에 대한 나의 인상을 트윗하였더니, 민주당 정세균 대표 트윗계정이 언팔인지/블락인지(user has been suspended)를 했다. 기분이 좋지 않다. 난 변화된 민주당의 민주당원이 되기를 늘 소망하기 때문이다. 1:20 AM May 25th
2010년 5월 19일 수요일
[트윗모음] 한명숙 카드와 민주파의 타락
예상보다 빨리 한명숙 후보의 한계가 드러나자, 한명숙 옹립파들이 하나둘 후보의 토론훈련, 핵심참모나 민주당 캠프의 준비부족을 말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같이 기술적 수준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이다. 11:00 AM May 19th 한명숙 사태의 본질은 민주당을 비롯한 현 한국민주파 주류를 지배하는 선거관에 있다. 이는 소위 "노무현 경험"에 의거해 바람, 구도, 새끈한 프레임만으로 얼마든지 유권자를 현혹시킬수 있다는 비과학적, 비도덕적 맹신이다. 11:06 AM May 19th
진보파는 현상유지가 아닌 한 사회의 변화를 희망하는 정치세력이다. 그런데 선거 즉 시민의 집단적 선택과 관련해 바람, 구도, 프레임 등 선거기술자의 정치공학적 언어를 입에 달고살고 이를 부끄러워 하지않는 경우는 아마 한국의 진보파가 유일하지 않을까 11:12 AM May 19th
@violetenough 행정수도 공약이 대선에 끼친 영향은 잘모르겠어요. 알려진것과 달리 선거운동기간에 노후보 자신도 그 공약에 완전히 헌신하진 않았다 봐요. 무엇보다 선거승리 원동력은 이인제 역전과 정몽준 단일화라는 두번의 짜릿한 정치게임이죠 11:17 AM May 19th @violetenough 여기에 동시대 정치인에게 찾기힘든 노무현 후보의 개인적 매력과 상징성이있죠 그의 승리는 한국역사에서 비기득권/비주류의 승리로 인식됐고, 정책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다양한 측면의 비기득권 유권자의 열정적 동원을 가능케 했구여 11:22 AM May 19th
@violetenough 데이터를 봐야겠지만, 의외로 호남/영남 지역을 제외하고 타지역의 표의 지역적 편중은 크지 않습니다. 더구나 충청과 같이 유권자규모가 작은 경우. 즉 노후보의 충청 순 득표수도 작고 이중 순전히 정책효과로 인한표는 더 작겠죠 11:33 AM May 19th
@violetenough @skyoon21 @violetenough 본선에서도 행정수도 공약은 후보도 유권자도 반신반의 하는 상태였다 보는게 보다 정확할듯. 노후보 역시 국민투표에 부쳐 결정하겠다 했으니까요 11:35 AM May 19th
@skyoon21 알것 같습니다 ^^ 그러나 그 자체로 문제는 아니라 봐요. 특정 인구그룹의 지지를 동원하기 위한 정책입안은 보편적이구, 그런 의도(정치공학적)로 만들어진 정책도 사회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까요. 11:43 AM May 19th
@violetenough 동의합니다. 원래 짝퉁은 오리지널 보다 못한법이니까요^^. 노의 대선승리를 가능케 한 복합적 요인들 가운데, 오로지 바람, 단일화 한방 이런것만 기억하는거죠. 11:48 AM May 19th
진보파는 현상유지가 아닌 한 사회의 변화를 희망하는 정치세력이다. 그런데 선거 즉 시민의 집단적 선택과 관련해 바람, 구도, 프레임 등 선거기술자의 정치공학적 언어를 입에 달고살고 이를 부끄러워 하지않는 경우는 아마 한국의 진보파가 유일하지 않을까 11:12 AM May 19th
@violetenough 행정수도 공약이 대선에 끼친 영향은 잘모르겠어요. 알려진것과 달리 선거운동기간에 노후보 자신도 그 공약에 완전히 헌신하진 않았다 봐요. 무엇보다 선거승리 원동력은 이인제 역전과 정몽준 단일화라는 두번의 짜릿한 정치게임이죠 11:17 AM May 19th @violetenough 여기에 동시대 정치인에게 찾기힘든 노무현 후보의 개인적 매력과 상징성이있죠 그의 승리는 한국역사에서 비기득권/비주류의 승리로 인식됐고, 정책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다양한 측면의 비기득권 유권자의 열정적 동원을 가능케 했구여 11:22 AM May 19th
@violetenough 데이터를 봐야겠지만, 의외로 호남/영남 지역을 제외하고 타지역의 표의 지역적 편중은 크지 않습니다. 더구나 충청과 같이 유권자규모가 작은 경우. 즉 노후보의 충청 순 득표수도 작고 이중 순전히 정책효과로 인한표는 더 작겠죠 11:33 AM May 19th
@violetenough @skyoon21 @violetenough 본선에서도 행정수도 공약은 후보도 유권자도 반신반의 하는 상태였다 보는게 보다 정확할듯. 노후보 역시 국민투표에 부쳐 결정하겠다 했으니까요 11:35 AM May 19th
@skyoon21 알것 같습니다 ^^ 그러나 그 자체로 문제는 아니라 봐요. 특정 인구그룹의 지지를 동원하기 위한 정책입안은 보편적이구, 그런 의도(정치공학적)로 만들어진 정책도 사회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까요. 11:43 AM May 19th
@violetenough 동의합니다. 원래 짝퉁은 오리지널 보다 못한법이니까요^^. 노의 대선승리를 가능케 한 복합적 요인들 가운데, 오로지 바람, 단일화 한방 이런것만 기억하는거죠. 11:48 AM May 19th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트윗모음] XX녀 사건에 담긴 한국사회의 폭력성
경희대녀 사건. 난 4가지를 밥말아 먹었다고 전해지는 한 여학생 보다, 이런류의 고발이 있을때마다, "이럴수가"를 외치며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처절하게 응징하는 이 사회가 더 무섭다. 7:02 PM May 17th
@twirebox ^^ 옙.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한편의 가공할 집단적 분노와 한편의 물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덜 성숙한 여학생 간의 힘의 불균형이죠. 7:18 PM May 17th
@twirebox 이런 조건에서 훈계나 욕설 한마디씩 보탠 이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이들은 언론/학교당국 등의 기성권위가 결합하고 결국 전체사회가 일 개인에 가하는 폭력으로 화하죠. 7:20 PM May 17th
@nowandong 다른분께 한 멘션인데, 저의 고민은 한편의 가공할 전체집단적 분노와 한편의 물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덜 성숙한 여학생 간의 힘의 불균형이죠. 이 런 조건에서 피고발자의 혐의의 경중을 떠나, 집단적 규탄은 또 하나의 폭력이라는... 9:10 PM May 17th
@twirebox ^^ 옙.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한편의 가공할 집단적 분노와 한편의 물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덜 성숙한 여학생 간의 힘의 불균형이죠. 7:18 PM May 17th
@twirebox 이런 조건에서 훈계나 욕설 한마디씩 보탠 이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이들은 언론/학교당국 등의 기성권위가 결합하고 결국 전체사회가 일 개인에 가하는 폭력으로 화하죠. 7:20 PM May 17th
@nowandong 다른분께 한 멘션인데, 저의 고민은 한편의 가공할 전체집단적 분노와 한편의 물리적으로 사회적으로 덜 성숙한 여학생 간의 힘의 불균형이죠. 이 런 조건에서 피고발자의 혐의의 경중을 떠나, 집단적 규탄은 또 하나의 폭력이라는... 9:10 PM May 17th
2010년 5월 15일 토요일
[트윗모음] 심판받을 세력과 심판받은 세력 사이의 우울한 경쟁
-from tistory-
결국 이번 지선은 친노정치인들이 걸출한 결과인지, 다른 이들이 지지리 못난 탓인지, 지난 정권 당정청에서 권력의 중심에 위치한 이들의 정치적 복권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을 묻는 장이 되버린듯. 1:26 PM May 15th via TwitBird
한국의 시민들은 당최 만족스럽지 않은 실적을 보여준 현직의 무리들과 불과 얼마전 소금까지 뿌려가며 쫒아낸 무리들간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누가 더 나쁜가를 결정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여. 1:32 PM May 15th
현재 야권연대를 MB심판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구라 주장하는데. 대체 누가 요구하나? 자신들의 정치적, 조직적 힘과 능력의 현저한 약화로 한나라당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승리는 커녕 대등항 경쟁조차 벌일수 없다는 위기감과 계산의 결과 아닌가? 1:39 PM May 15th
@leontrozki 특별히 한국의 유권자들의 기억을 문제삼는 거라면 동의하기 어렵지만,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현직의 악당을 내쫒는데 최우선적 관심을 갖는 경향성을 지적하신거라면 동의합니다. 1:44 PM May 15th
@leontrozki 유시민 등은 한국의 시민들이 MB정부의 실정은 똑똑히 기억하나, 자신이 중심행위자였던 노정부의 실정은 깜쪽같이 잊어버릴 만큼만 "깨어있는" 상태로 투표장에 가길 바라는듯 합니다 1:48 PM May 15th
@leontrozki 예. 정치란 결국 여러 결점과 한계를 지닌 인간들(판단하는 사람이든 판단받는 사람이든)이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민주주의는 고매한 철학자들이 아닌 다소 모자랄수 있는 보통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정치체제이죠 1:52 PM May 15th
결국 이번 지선은 친노정치인들이 걸출한 결과인지, 다른 이들이 지지리 못난 탓인지, 지난 정권 당정청에서 권력의 중심에 위치한 이들의 정치적 복권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을 묻는 장이 되버린듯. 1:26 PM May 15th via TwitBird
한국의 시민들은 당최 만족스럽지 않은 실적을 보여준 현직의 무리들과 불과 얼마전 소금까지 뿌려가며 쫒아낸 무리들간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누가 더 나쁜가를 결정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여. 1:32 PM May 15th
현재 야권연대를 MB심판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구라 주장하는데. 대체 누가 요구하나? 자신들의 정치적, 조직적 힘과 능력의 현저한 약화로 한나라당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승리는 커녕 대등항 경쟁조차 벌일수 없다는 위기감과 계산의 결과 아닌가? 1:39 PM May 15th
@leontrozki 특별히 한국의 유권자들의 기억을 문제삼는 거라면 동의하기 어렵지만,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현직의 악당을 내쫒는데 최우선적 관심을 갖는 경향성을 지적하신거라면 동의합니다. 1:44 PM May 15th
@leontrozki 유시민 등은 한국의 시민들이 MB정부의 실정은 똑똑히 기억하나, 자신이 중심행위자였던 노정부의 실정은 깜쪽같이 잊어버릴 만큼만 "깨어있는" 상태로 투표장에 가길 바라는듯 합니다 1:48 PM May 15th
@leontrozki 예. 정치란 결국 여러 결점과 한계를 지닌 인간들(판단하는 사람이든 판단받는 사람이든)이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민주주의는 고매한 철학자들이 아닌 다소 모자랄수 있는 보통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정치체제이죠 1:52 PM May 15th
[트윗모음] 정당은 왜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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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지선은 친노정치인들이 걸출한 결과인지, 다른 이들이 지지리 못난 탓인지, 지난 정권 당정청에서 권력의 중심에 위치한 이들의 정치적 복권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을 묻는 장이 되버린듯. 1:26 PM May 15th via TwitBird
한국의 시민들은 당최 만족스럽지 않은 실적을 보여준 현직의 무리들과 불과 얼마전 소금까지 뿌려가며 쫒아낸 무리들간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누가 더 나쁜가를 결정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여. 1:32 PM May 15th
현재 야권연대를 MB심판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구라 주장하는데. 대체 누가 요구하나? 자신들의 정치적, 조직적 힘과 능력의 현저한 약화로 한나라당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승리는 커녕 대등항 경쟁조차 벌일수 없다는 위기감과 계산의 결과 아닌가? 1:39 PM May 15th
@leontrozki 특별히 한국의 유권자들의 기억을 문제삼는 거라면 동의하기 어렵지만,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현직의 악당을 내쫒는데 최우선적 관심을 갖는 경향성을 지적하신거라면 동의합니다. 1:44 PM May 15th
@leontrozki 유시민 등은 한국의 시민들이 MB정부의 실정은 똑똑히 기억하나, 자신이 중심행위자였던 노정부의 실정은 깜쪽같이 잊어버릴 만큼만 "깨어있는" 상태로 투표장에 가길 바라는듯 합니다 1:48 PM May 15th
@leontrozki 예. 정치란 결국 여러 결점과 한계를 지닌 인간들(판단하는 사람이든 판단받는 사람이든)이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민주주의는 고매한 철학자들이 아닌 다소 모자랄수 있는 보통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정치체제이죠 1:52 PM May 15th
결국 이번 지선은 친노정치인들이 걸출한 결과인지, 다른 이들이 지지리 못난 탓인지, 지난 정권 당정청에서 권력의 중심에 위치한 이들의 정치적 복권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을 묻는 장이 되버린듯. 1:26 PM May 15th via TwitBird
한국의 시민들은 당최 만족스럽지 않은 실적을 보여준 현직의 무리들과 불과 얼마전 소금까지 뿌려가며 쫒아낸 무리들간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누가 더 나쁜가를 결정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여. 1:32 PM May 15th
현재 야권연대를 MB심판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구라 주장하는데. 대체 누가 요구하나? 자신들의 정치적, 조직적 힘과 능력의 현저한 약화로 한나라당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승리는 커녕 대등항 경쟁조차 벌일수 없다는 위기감과 계산의 결과 아닌가? 1:39 PM May 15th
@leontrozki 특별히 한국의 유권자들의 기억을 문제삼는 거라면 동의하기 어렵지만,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현직의 악당을 내쫒는데 최우선적 관심을 갖는 경향성을 지적하신거라면 동의합니다. 1:44 PM May 15th
@leontrozki 유시민 등은 한국의 시민들이 MB정부의 실정은 똑똑히 기억하나, 자신이 중심행위자였던 노정부의 실정은 깜쪽같이 잊어버릴 만큼만 "깨어있는" 상태로 투표장에 가길 바라는듯 합니다 1:48 PM May 15th
@leontrozki 예. 정치란 결국 여러 결점과 한계를 지닌 인간들(판단하는 사람이든 판단받는 사람이든)이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민주주의는 고매한 철학자들이 아닌 다소 모자랄수 있는 보통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정치체제이죠 1:52 PM May 15th
[트윗] '진보' 언론은 뭐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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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천안함 가정법/희망적사고랑 동일문법 RT @jk_space RT @dogsul: 야권이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그랜드슬램을 이룰 경우, 급속한 권력 분열로 '이명박 탄핵' 상황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http://dw.am/L2Pd8 1:55 PM May 15th
조선일보의 천안함 가정법/희망적사고랑 동일문법 RT @jk_space RT @dogsul: 야권이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그랜드슬램을 이룰 경우, 급속한 권력 분열로 '이명박 탄핵' 상황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http://dw.am/L2Pd8 1:55 PM May 15th
[트윗모음] 주술로서의 야권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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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들의 야권단일화 맹신은 흡사 지난 대선에서 BBK 한방에 대한 그것을 연상시킨다. 문제는 상대가 아닌 자신들에 있다. 2:22 PM May 15th
정당의 존재이유이자 가장 주된 기능은 자신의 라벨을 붙여 공직후보자를 내는 것. 이런 정상적인 행위가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현재의 정국은 한국정치 특히 왼쪽 절반이 얼마나 망가졌나를 압축해 2:27 PM May 15th
시민들이 단일화를 요구한다면, 현 정부 심판을 당신들의 주장처럼 몹시 바란다면, 당신들이 사전작업을 않더라도 시민들이 투표장에서 할것이다. 단순다수제하에서 유권자의 이런 행태는 예외이기 보다 일반적이다. 사표심리, 양당제 경향은 이를 표현하는 말들 2:34 PM May 15th
@dpcorea 정당간 연합연대가 정당정치의 한 모습임을 부정치 않습니다. 제가 비판적인건 현재 한국에서 야권연대란 이름하에 진행되는 "단일화 몰이"이죠. 6:06 PM May 15th
@dpcorea 그것은 한국의 정당연합에 대한 장기적 구조적 조건과 토대에 대한 고민은 차지하고 정책과 승리이후 지방정부운영에 대한 플랜 없이 단순히 현재1위를 이기기 위한 정치산수에 불과하다 여겨집니다. 6:08 PM May 15th
@dpcorea 예컨대 유시민 후보가 경기도 지사에 당선된다 가정했을때, 그의 도정에 민주당은 어떤 영향을 줄수 있는지요? 그가 특정정책에서 지역이해로 인해 민주당 당론과 상반된 혹은 MB/한나라당과 동일한 입장을 편다면, 어떻게 견제할는지요? 6:13 PM May 15th
@dpcorea 예컨대 유시민이 경기도정을 참여정부처럼 망가뜨렸다, 이에대해 시민들이 원성이 자자하다면, 민주당은 어떻게 할런지요? 타당 소속이라 발뺌하지 않겠는지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 답을 갖지 않으면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지지를 호소할수 있나요? 6:17 PM May 15th
@dpcorea 현대대의제 민주주의가 곧 정당정치인 것은 정당만이 책임성 원리가 작동케 하는 유일한 기제이기 때문임니다. 후보단일화는 정책, 입법 연대 보다 훨씬 상위의 연합의 수준이구여. 6:20 PM May 15th @dpcorea 자신들이 선거승리후 집권과정에서 정치행위를 담보하고 견제할 아무런 장치도 갖지 않은 이에 대해 시민들에 정당의 이름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무책임이 이번 단일화 몰이의 문제라 봅니다 6:23 PM May 15th
@dpcorea 당내에 오래 준비된 좋은 정책으로 무장한 좋은 후보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인물에 정당이 품질공인 딱지를 붙여 다른 당의 후보와 당당히 경쟁에 나서는 것이 정상적 정당, 정당정치라 알고 있습니다 6:27 PM May 15th
@dpcorea 이같은 정당의 기본/핵심기능을 수행치도 않거나 못하면서, 현재 1위후보 정당을 이기기 위해 비1위 후보들간의 원칙없는 단일화는 coalition of losers 에 불과하고. 그 역시 투표자 표심을 담합을 통해 왜곡하는 것입니다 6:31 PM May 15th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당들의 야권단일화 맹신은 흡사 지난 대선에서 BBK 한방에 대한 그것을 연상시킨다. 문제는 상대가 아닌 자신들에 있다. 2:22 PM May 15th
정당의 존재이유이자 가장 주된 기능은 자신의 라벨을 붙여 공직후보자를 내는 것. 이런 정상적인 행위가 도덕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현재의 정국은 한국정치 특히 왼쪽 절반이 얼마나 망가졌나를 압축해 2:27 PM May 15th
시민들이 단일화를 요구한다면, 현 정부 심판을 당신들의 주장처럼 몹시 바란다면, 당신들이 사전작업을 않더라도 시민들이 투표장에서 할것이다. 단순다수제하에서 유권자의 이런 행태는 예외이기 보다 일반적이다. 사표심리, 양당제 경향은 이를 표현하는 말들 2:34 PM May 15th
@dpcorea 정당간 연합연대가 정당정치의 한 모습임을 부정치 않습니다. 제가 비판적인건 현재 한국에서 야권연대란 이름하에 진행되는 "단일화 몰이"이죠. 6:06 PM May 15th
@dpcorea 그것은 한국의 정당연합에 대한 장기적 구조적 조건과 토대에 대한 고민은 차지하고 정책과 승리이후 지방정부운영에 대한 플랜 없이 단순히 현재1위를 이기기 위한 정치산수에 불과하다 여겨집니다. 6:08 PM May 15th
@dpcorea 예컨대 유시민 후보가 경기도 지사에 당선된다 가정했을때, 그의 도정에 민주당은 어떤 영향을 줄수 있는지요? 그가 특정정책에서 지역이해로 인해 민주당 당론과 상반된 혹은 MB/한나라당과 동일한 입장을 편다면, 어떻게 견제할는지요? 6:13 PM May 15th
@dpcorea 예컨대 유시민이 경기도정을 참여정부처럼 망가뜨렸다, 이에대해 시민들이 원성이 자자하다면, 민주당은 어떻게 할런지요? 타당 소속이라 발뺌하지 않겠는지요? 이런 질문들에 대해 답을 갖지 않으면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지지를 호소할수 있나요? 6:17 PM May 15th
@dpcorea 현대대의제 민주주의가 곧 정당정치인 것은 정당만이 책임성 원리가 작동케 하는 유일한 기제이기 때문임니다. 후보단일화는 정책, 입법 연대 보다 훨씬 상위의 연합의 수준이구여. 6:20 PM May 15th @dpcorea 자신들이 선거승리후 집권과정에서 정치행위를 담보하고 견제할 아무런 장치도 갖지 않은 이에 대해 시민들에 정당의 이름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무책임이 이번 단일화 몰이의 문제라 봅니다 6:23 PM May 15th
@dpcorea 당내에 오래 준비된 좋은 정책으로 무장한 좋은 후보들간의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인물에 정당이 품질공인 딱지를 붙여 다른 당의 후보와 당당히 경쟁에 나서는 것이 정상적 정당, 정당정치라 알고 있습니다 6:27 PM May 15th
@dpcorea 이같은 정당의 기본/핵심기능을 수행치도 않거나 못하면서, 현재 1위후보 정당을 이기기 위해 비1위 후보들간의 원칙없는 단일화는 coalition of losers 에 불과하고. 그 역시 투표자 표심을 담합을 통해 왜곡하는 것입니다 6:31 PM May 15th
2010년 5월 13일 목요일
[트윗모음] 진보언론 뭐에 쓰는 건가요?
-from tistory-
@hanitweet 소위 진보정론지가 늘상 이렇게, 정치공학적 한방(단일화)을 독려하고, 바람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2002년 노무현 드라마 학습의 부정적 결과. 그러나 유권자들은 바람, 공학에 의해 만들어진 권력의 참담함을 이미 경험했다구.12:26 PM May 13th
한국신문 재밌게 읽는 법. 진보언론이근 보수신문이든. 큰/중간제목 뒤에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를 붙여 읽기. 한겨레 "전국적 야권연대 시발탄 될듯" 역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자와 신문사의 바램이겠지... 12:30 PM May 13th
민주당, 진보언론 이번 지선의 예견된 패배는 바람/정치공학과 상대에 대한 악마화에 의존해 선거에서 이길수 있다는 그릇된 전략 전술의 문제. 다 좋은데, 패배후에 "어떻게 시민들이 MB를 지지할 수 있냐는 말만 하지 말아라" 아니니깐. 12:35 PM May 13th
@hanitweet 소위 진보정론지가 늘상 이렇게, 정치공학적 한방(단일화)을 독려하고, 바람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2002년 노무현 드라마 학습의 부정적 결과. 그러나 유권자들은 바람, 공학에 의해 만들어진 권력의 참담함을 이미 경험했다구.12:26 PM May 13th
한국신문 재밌게 읽는 법. 진보언론이근 보수신문이든. 큰/중간제목 뒤에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를 붙여 읽기. 한겨레 "전국적 야권연대 시발탄 될듯" 역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자와 신문사의 바램이겠지... 12:30 PM May 13th
민주당, 진보언론 이번 지선의 예견된 패배는 바람/정치공학과 상대에 대한 악마화에 의존해 선거에서 이길수 있다는 그릇된 전략 전술의 문제. 다 좋은데, 패배후에 "어떻게 시민들이 MB를 지지할 수 있냐는 말만 하지 말아라" 아니니깐. 12:35 PM May 13th
[트윗] 정권심판 vs. 전정권심판
<from tistory>
민주당 대변인 민주주의 국가들 전정권 심판을 들고나온 전례가 없다고 한나라당 비판. 맞는 말. 근데 그 까닭은 어느나라 어느정당도 불과 2-3년전 유권자에게 정치적사망선고를 받은 전정권 핵심인사들을 투표용지에 올리지 않기 때문 8:39 PM May 13th
선거티켓을 전 정권의 실세들로 채워놓구선, 전-정권 심판론은 곤란하다 말하고, 노무현만 외치고 기대면서, 노 대통령을 정치적 이유로 욕보여선 안된다 한다. 굉장한 친구들이다.
민주당 대변인 민주주의 국가들 전정권 심판을 들고나온 전례가 없다고 한나라당 비판. 맞는 말. 근데 그 까닭은 어느나라 어느정당도 불과 2-3년전 유권자에게 정치적사망선고를 받은 전정권 핵심인사들을 투표용지에 올리지 않기 때문 8:39 PM May 13th
선거티켓을 전 정권의 실세들로 채워놓구선, 전-정권 심판론은 곤란하다 말하고, 노무현만 외치고 기대면서, 노 대통령을 정치적 이유로 욕보여선 안된다 한다. 굉장한 친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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