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윗모음] 심판받을 세력과 심판받은 세력 사이의 우울한 경쟁
-from tistory-
결국 이번 지선은 친노정치인들이 걸출한 결과인지, 다른 이들이 지지리 못난 탓인지, 지난 정권 당정청에서 권력의 중심에 위치한 이들의 정치적 복권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을 묻는 장이 되버린듯. 1:26 PM May 15th via TwitBird
한국의 시민들은 당최 만족스럽지 않은 실적을 보여준 현직의 무리들과 불과 얼마전 소금까지 뿌려가며 쫒아낸 무리들간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누가 더 나쁜가를 결정해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여. 1:32 PM May 15th
현재 야권연대를 MB심판을 염원하는 국민의 요구라 주장하는데. 대체 누가 요구하나? 자신들의 정치적, 조직적 힘과 능력의 현저한 약화로 한나라당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승리는 커녕 대등항 경쟁조차 벌일수 없다는 위기감과 계산의 결과 아닌가? 1:39 PM May 15th
@ 특별히 한국의 유권자들의 기억을 문제삼는 거라면 동의하기 어렵지만, 민주주의에서 시민은 현직의 악당을 내쫒는데 최우선적 관심을 갖는 경향성을 지적하신거라면 동의합니다. 1:44 PM May 15th
@ 유시민 등은 한국의 시민들이 MB정부의 실정은 똑똑히 기억하나, 자신이 중심행위자였던 노정부의 실정은 깜쪽같이 잊어버릴 만큼만 "깨어있는" 상태로 투표장에 가길 바라는듯 합니다 1:48 PM May 15th
@ 예. 정치란 결국 여러 결점과 한계를 지닌 인간들(판단하는 사람이든 판단받는 사람이든)이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민주주의는 고매한 철학자들이 아닌 다소 모자랄수 있는 보통사람들을 위해 고안된 정치체제이죠 1:52 PM May 1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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