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1일 목요일
[추천글과 트윗] 두 포퓰리즘 이야기
이코노미스트 (1) The fall of the meritocracy 와 이 기사에 소개된 기사 (2) The Rise of the 'Ordinary' Elite' (3) 또 관련된 Maureen Doad의 Making Ignorance Chic 를 읽고 엘리트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해 생각해 본다.
(1) 중간선거를 목전에 둔 미국사회는 티파티, 사라 페일린으로 상징되는 우파 포풀리즘의 득세와 이에 대한 비판과 우려로 가득하다. 우파 포풀리즘의 요체이자 성공의 원인은 반-정부(정권과는 다른), 반-지성(엘리트)주의에 있다.
(2) 맥락은 다르지만 한국에서도 포퓰리즘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미국과 달리 그것은 주로 왼쪽에서 온다. 그 역시 포퓰리즘이니만큼 반-지성(엘리트)주의 정조를 강하게 드러낸다. 진보파들의 말에서 "먹물"에 대한 적의 반감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공부할 것이 참 많다. 이를테면,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간 원초적 긴장에 대해,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포퓰리즘의 반-엘리트주의는 왜 문제가 되는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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