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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울산)에 내려와 지역뉴스를 보니 국참당 울주군수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 받지 못해 무소속 출마한 후보에게 한나라당 복당치 않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단일화 제안했다. 가히 놀라운 정치적 유연성이며, 누구를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지 알기어렵다 7:29 PM May 7th
울산에 내려와 지역뉴스에서 놀란 두번째 사실은 과거 적어도 일부지역(북구, 동구)에서 존재했던 민주노동당의 정치적/선거적 힘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이다. 더이상 울산 어디에서도 기초단체장 이상 단위에서 자력 당선은 어려운 상황이다. 7:35 PM May 7th
울산에 내려와 소위 지역정가 뉴스를 보니, 최근 민주노동당이 왜 그렇게 단일화에 절박하게 매달려왔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그것은 민주주의 후퇴, MB독재와 상관없다. 중앙차원의 담합과 공학이없다면, 전국어디든 기초단체장 한곳 이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7:40 PM May 7th
결국 이번 지방선거 야권을 지배했던, 단결천국 분열지옥으로 요약되는 야권연대/단일화 담론과 실천은 그들의 조직적, 정치적 무능과 허약함이 만들어낸 결과인듯. 문제는 그들이 자신을 성찰하기보다 얄팍한 정치공학, 시민을 상대로한 도덕적 겁박에만 의존 7:52 PM May 7th
생산직 노동자, 민노총 조합원들의 집단 거주지이자 노동운동가 출신 국회의원, 구청장을 배출하며 진보정당운동의 메카로 여겨졌던 울산 북구. 오늘 울산방송에서 알려주는 그곳의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 37.2 민주노동당 16.3. 9:40 PM May 7th
@ArmyHubby 저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흥미로운 행태를 보이는 정당이 민노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체로 민노당과 같은 작은 이념정당은 당선가능성이 낮더라도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가치, 이슈, 정책을 알리기 위해 선거투쟁에 나서죠 11:20 AM May 14th
@ArmyHubby 이슈파이팅을 중심으로한 선거투쟁, 조직원의 충성과 헌신을 동원하고 단련하는 기제로 선거공간 활용은 이번 지선 이전 민노당 그리고 다른 민주주의 유사한 군소이념정당들에서도 공통되죠. 그런데 이들이 당선여부를 최대목표로 내세운단 말이죠 11:25 AM May 14th
@ArmyHubby 울산에 와보니 민노당의 이런 행태적 변화의 원인을 약간이나마 짐작할수 있을듯합니다. 자력으로 전국 어디에서도 기초단체장 이상 단위 선거 승리가 어려운 상황. 이로 상징되는 민노당의 정치적, 조직적 힘의 현저한 약화. 11:30 AM May 1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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