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중간선거 후, 리버럴 진영의 저널리스와 학자들 미국사회, 경제의 불평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음.
2) 최근 Paul Pierson, Jacob S. Hacker 교수가 공저한 Winner-Take-All Politics"와 미국 중도진보 성향의 온라인 잡지 Slate지의 The United States of Inequality라 제하의 특집기사는 불평등 이슈화에 강력한 촉매 역할을 한 이론적, 실천적 작업이라 할 수 있음.
3) 이러한 '불평등' 문제로의 관심 전환 또는 유도는, 민주당의 재앙적 패배로 귀결된 2010 중간선거 결과와 그 해석과 관련해, 리버럴 이데올로그들이 중간선거를 "경제, 특히 실업률이 나쁘면 유권자는 현직정부를 심판한다"는 경제투표 이론이나, 오바마의 인기하락과 같은 단순하고 단편적 설명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 보다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대답을 찾고 있음을 보여줌. 그리고 그 키워드가 바로 불평등.
4) 특히 중간선거 이후 현재 미국정치 최대 현안이자 갈등은 Deficit Committee 보고서와 부시 감세 연장 여부. 오바마와 공화/민주 양당의 이에 대한 입장, 결정 강요받아. 여기에 대한 일종의 이론적 압력이라 할 수 있음.
5) 비슷한 문제를 경험하는 한국의 상황 매우 다른듯 보임. 한국의 진보/개혁 진영 지식인 또는 언론인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구분됨. 한 그룹이 추상적 복지/진보 거대담론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면, 다른 한 그룹은 아예 이런 레토릭마저 치우고, 얄팍하고 적나라한 정치공학 내지 훈수에 몰두.
6) 관련한 읽기 자료들은 다음과 같음.
1. Times, Bob Herbert의 Fast Track to Inequality (Winner-Take-All Politics의 서평에 해당)
* 기사번역 "불평등으로의 급행로"
2. Times, Nicholas D. Kristof Our Banana Republic
3. Slate, Timothy Noah The United States of Inequality (Kristof 칼럼 인용, 불평등 연재물)
4. Robert H. Frank (Cornell University), Adam Seth Levine(Vanderbilt University) and Oege Dijk(European University Institute) Expenditure Cascades
5. Times, Frank Rich Who Will Stand Up to the Superrcih?
6. Robert Frank Richistan (Times, Alex Beam's Review)
7. The Economist "It's a pretty good book" (Winner-Take-All Politics 서평)
8. The Economist "Breathtaking and Transformative" (Winner-Take-All Politics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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