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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지지자들과 대화는 늘 어렵다. 그들과 공통의 논의지반을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나라당/보수성향의 의원들과는 얘기가 편하다. 그들이 옳다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예컨대 안보, 경제성장, 치안/질서 유지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무현 지지자들과 이런 논의의 출발점을 만들기란 굉장히 어렵다.
@kaminari7070 제가 답을 안했나요. 한나라당이라. 어떤 점에서는 그럴지도요. 현 한국정당 가운데는 가장 정상적이며 발전된 모습을 갖고 있으니까요. 10:19 PM Apr 20th
@kaminari7070 이번 서울시장후보 경선에서 보듯이, 한나라당의 경우 당내 잠재적 후보들이 자유롭게 출마하고, 당헌 당규에 따라 잡음없이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당 승리를 위해 나서겠죠. 대단히 선진적이죠. 이에 반해 한국의 야당들은.. 10:21 PM Apr 20th
@kaminari7070 님도 그리고 소위 민주개혁을 자칭하는 이들은 MB 한나라당 의원을 거의 악마화 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제는 그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더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누가 당신들에 그런 권위를 부여했나요? 10:30 PM Apr 20th
@kaminari7070 당비납부 당원수가 정당의 발전(제도화) 정도를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당비납부하는 당원 중심의 유럽형 대중정당 모델이 현시점 한국에서 실현가능한가의 문제도 있구여 10:33 PM Apr 20th
@kaminari7070 그러나 저의 정치적 성향으로 지지 정당은 민주당 정도 입니다.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한나라당과 더 차이를 만들어 미국 민주당 정도라도 왼쪽으로 이동하고, 조직적으로 현재 한나라당 정도 만큼 강해지고, 10:39 PM Apr 20t
@kaminari7070 민주당이란 큰 텐트 안에 좋은 정치리더들을 담을 수 있었으면 하구. 그런 정당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해여겠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 노정부와 열린우리당 실패를 정확히 아는 것이 우선되어야하구요 10:41 PM Apr 20t@kaminari7070 그래서 지지정당은 지금 민주당이 아닌 가상의 민주당이죠. 그러나 전 현재 민주당이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또 다른 정당을 만드는 것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한국정당정치의 큰 문제는 상습적 정당개업/폐업 그 자체에 있죠. 10:53 PM Apr 20th
한나라당의 득표나 지지가 매수된 유권자와 방관적인 사법부 때문이라는 거네요. 아참 보수신문의 세뇌도 있죠? 그렇게 유권자를 매도하고, 선거실패를 외부화하고, 자신의 실패는 편의적으로 망각하면, 그것은 자유지만. 선거승리 집권은 머나먼 꿈이겠죠 11:04 PM Apr 20th@kaminari7070 선진민주주의 예컨대 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집권당과 제1야당이 몇몇 리더의 정치적 이익과 눈먼 추종자들에 변덕에 따라 순식간에 만들어지고 없어지나요? 11:07 PM Apr 20th
@kaminari7070 당원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당이라면 왜 바꾸지 않죠? 유시민 전 장관이나 한명숙 전총리 열린우리당의 주요 정치인이었잖아요. 개혁당도 있구. 예전에도 못했는데 이번엔 다를꺼다 어떻게 신뢰하시는지?
@kaminari7070 저의 최근 비판의 주 관심은 민주당입니다. 국참당은 별루 관심 없습니다. 전 국참당을 친박연대랑 같은 종류의 정당으로 봅니다. 제가 국참당응 언급하는 것은 그정도 정당과 리더에 휘둘리고 쩔쩔매는 민주당을 비판하기 위해서죠. 11:12 PM Apr 20th
@kaminari7070 민주당이 열린우리당 보따리 사나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사실상 열린우리당 의원 거의 전부가 열린우리당 해체에 동의했었구. 노무현:열린우리당 색깔을 지우기 위해 당세탁 과정을 거쳤죠 11:20 PM Apr 20th
@kaminari7070 지역투표, 유권자 표의 지리적 분절은 대의제 민주주의 특히 단순다수제 국가에서 보편적 현상입니다. 한국의 지역투표 예외도 아니고 망국적인 수준도 아니죠. 미국 영국 다 지역투표 현상 있죠. 아마 한국보다 심할껄요 11:16 PM Apr 20th
@kaminari7070 소새끼 공천 받지 못합니다. 특정정당의 지역편중이 심한 경우 해당 지역정당의 경선과정이 본선을 대체하는 효과를 갖죠. 지역출신의 괜찮은 후보들은 공천을 본선에 준해 생각하기 때문이죠. 공천과정이 공정하고 예측가능하면 되죠 11:26 PM Apr 20th
@kaminari7070 또 경쟁정당이 강하면 선거승리를 위해 더욱 좋은 후보를 내기 위해 노력하죠. 소위 보수적 정당이 개혁적 후보를 내는 것도 왕왕 일어나죠. 11:28 PM Apr 20th
@kaminari7070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 안하잖아요. 전 정당 공야하면 코미디 같은 로또현상이 제어된다고 봐요 소위 정치색을 배제한다는 논리로 정당공천 금지가 최소한 스크린 되지 않고, 임기중 어떤 책임에서도 면제된 후보들의 난립을 불런오죠 11:36 PM Apr 20th
@kaminari7070 정도의 차이죠. 현직을 활용하려는 유혹과 시도는 지난 정부에서도 적지 않았죠. 지방선거 겨냥해 영남출신 인사 장관 만들고 장관직함 가지고 지방돌다 선거 참여하고내 그랬잖아요. 이반 정부는 그런면에서 더 얌전한듯 한데요 11:39 PM Apr 20th
@kaminari7070 한명숙 기소로 상징되는 검찰의 선거개입은 전 다르게 봐요. 검찰이든 관료든 중견간부이상은 자기정치하죠. 쉽게 말하면 현 정부 인사권자에 눈에 들어 임기내 가능한 자리를 확보하기 노력하겠죠. 정부와 집권세력은 즐기고.11:46 PM Apr 20th@kaminari7070 노무현 대통령이 선출직공무원인 대통령이 정치활동 못하는거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가진 사람이었죠. 그래서 선관위 경고 아랑곳 하지 않고 전국 돌며 정치활동과 선거운동 했었죠. 11:49 PM Apr 20th @kaminari7070 저는 특정정당에 대한 무조건 지지가 특정인물을 중심으로 한 무조건 지지보다는 더욱 합리적이고,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11:54 PM Apr 20th
@kaminari7070 예. 그럼 한나라당 대변인은 물러가죠. 좋은 밤 보내세요. 11:55 PM Apr 20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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