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istory-
민주당 경선파행과 관련해 열내서 얘기하다.
강성종: 이계안이가 동의한것인가요? 지도부란 누구를 말하는 것이지요? 인물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된됨이 중요하지요. 저는 이계안이라는 분 인상이 좋던데요
@QuoVadisKorea 이계안 전 의원은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죠. 그러나 지도부 한명숙 후보는 철저히 무시 무대응 전략으로 일관. 소위 비주류 중진들도 지선후 당권싸움에 대비해 괜한데 힘쓰지 말자는 분위기 인듯 합니다. 11:02 AM Apr 27th
@QuoVadisKorea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대표 정세균, 원내대표 이강래, 최고위원 송영길 김민석 박주선 안희정 김진표 장상 윤덕홍 입니다. 적고보니 4명이 이번 지선 후보네요 11:13 AM Apr 27th
강성종: 민주당이 민주적인 절차를 밟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왜 민주당을 지지 하나요?
@QuoVadisKorea 현재 민주당은 리더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세균 대표가 강해서가 아니라 너무도 약해서 문제인거죠. 그러니 고만고만한 정치리더들의 무원칙한 나눠먹기 담합만이 남은 상태입니다 11:15 AM Apr 27th
@QuoVadisKorea 선거를 통해 유권자에 보여줄 방향성, 주요 타겟그룹, 이를 위한 후보/조직구성의 내용을 갖지 못하니, 남은 것은 이미 돌아간 노무현에 기대는 것이죠. 하염없이 동남쪽에서 노풍이 불어오기만 기다리고 있죠 11:18 AM Apr 27th
@QuoVadisKorea 흥미로운 것은 민주당 지도부 뿐 아니라 MB/한나라당도 노무현 대 이명박의 구도가 자신들에 유리하다 보고 이번 선거를 치르길 희망합니다. 둘 중 하나는 틀린 것이겠죠. 11:22 AM Apr 27th
@QuoVadisKorea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4자성어로 미리 요약하자면, 부관참시가 아닌가 합니다. 11:25 AM Apr 27th
민주당의 소위 잠재적 리더들. 강으로 산으로 떠돌며 강이 죽네, 산이 죽네 탄식만 연발하거나 소소한 해프닝에 준엄한 꾸짖음을 보내고 있어. 정작 자신들이 속한 정당은 거의 조직으로서의 최소한 규율도 없이 망해가는데. 망해야 새것이 될 수 있다는 겐가 11:34 AM Apr 27th
강성종: 민주당이 그렇게 썩었다면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에게 주는 선물이겠네요?
@QuoVadisKorea 그럴듯 합니다. 정작 당사자들은 자신들만의 폐쇄적 정보교환의 회로에 갖혀 잘 모르고 있다는게 문제죠. 열린우리당 2006년 선거처럼 강금실 진대제면 무조건 이긴다는 식의 낙관주의가 당을 지배하는듯 합니다. 11:39 AM Apr 27th
강성종: 정신병자들의 자가당착 같군요
@QuoVadisKorea 민주당 개별의원들의 성향 자질의 문제보다는 열린우리당 대소동 이후 형성된 조직적 문제인듯 합니다. 현대정치에서 리더, 권력, 조직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접근에 의해 추동된 정당조직이 다시 구성원의 극도로 파편적 행태를 자극 11:48 AM Apr 27th강성종: 저는 한명숙이에 관해서 좋은 인상이 없어요... 언젠가 제가 서울에 있었을때 바다이야기로 뒤숭숭한데 tv에 나와 바다이야기는 노름이 아니고 오락이라고? 그래서 저여자 미쳤구나 생각했는데 알아보니까 민주투사?
@QuoVadisKorea 그분의 개인적 자질, 품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열우리당이든 참여정부에서든 어떤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보여준 기억이 없거든요. 다만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제일야당의 후보로서 실패한 정부의 총리를 내세워야는지 의문이죠 11:53 AM Apr 27th
@QuoVadisKorea 다만 한 전총리의 이번 출마과정에 대단히 의구심을 가집니다. MB를 기쁘게 하기위해 껀수잡기에 나선 검찰의 타겟이 되자, 자연인 한명숙이 아닌 야당후보 한명숙으로 재판에 임하기 위한 출마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12:00 PM Apr 27th
@QuoVadisKorea 문제는 한 전총리 개인의 이런 이해가 노풍과 결합된 반MB 구도를 위해 친노상징성이 강한 인물로의 후보전술을 염두에 둔 민주당 지도부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이죠. 그것은 당의 변화, 미래를 희생시키는 담합이죠 12:06 PM Apr 27th
강성종 : tv 토론도 중요하지만 당원들이 가서 투표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그래서 그 결과를 공표하는 것.
@QuoVadisKorea 민주당 상황이 공직후보를 선출할 제대로 된 당원명부를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12:08 PM Apr 27th
@QuoVadisKorea 공천심사위원장과 당대표가 공개적으로 한명숙 후보로의 전략공천의 불가피성을 말하는데, 중립이라니요... 12:11 PM Apr 27th
강성종 : 이해찬?
@QuoVadisKorea 그분이 현재 민주파 원로로서 야권단일화 협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노정치인들 중 몇명은 민주당 소속으로, 또 한명은 국참당으로 또 한명은 무소속으로 출마시켰죠. ^^ 12:14 PM Apr 27th
@QuoVadisKorea 지난 정부에서 충분히 보셨지 않습니까? 너무 걱정안하셔도 당분간은 현 상태로 볼 때 이번 지방선거 준비과정이 압축하듯 그 꼴은 안보실듯 합니다. 문제는 만만찮은 꼴을 봐야하지만서도 12:20 PM Apr 27th
강성종: 국민들은 4대강반대하는 것 같은데 민주당이 그 꼴이면 한나라당 이기는 것은 쉬운일인듯 합니다. 그러면 4대강 지지로 해석하겠군여@QuoVadisKorea 예. 민주당 주도그룹 선거와 정부심판의 인과관계를 오해합니다. 야당은 중간선거에서 누적된 선거승리를 통해 결과적으로 현임 정부에 책임을 묻고 심판하죠. 그들은 MB심판을 목놓아 외치면 선거승리와 심판이 이뤄진다 보는듯 합니다 12:36 PM Apr 27th
강성종 : 결과적으로 그렇군여 그런데 정세균만 갈아치우면 안되나요? 그러면 한명숙 자동으로 날가갈꺼고
@QuoVadisKorea 그렇게 단순하진 않는듯 합니다. 현 지도부 책임 묻는 것은 선거이후에 자연스레 진행됩니다. 지금은 선거결과를 상징하는 광역단체장(서을) 선출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최대한 제대로된 선거를 치르는 길 뿐입니다. 12:40 PM Apr 27th
강성종: 집안 싸움 하나 정리못한 분이 어떻게 승리를 다짐할 수 있나요? 국민은 극도로 여당을 싫어하지만 야당꼴이 우수우면 제기랄하고 다시 여당 찍을 수도 있지요
@QuoVadisKorea 한나라당 전략가 정두언 의원이 어제 현재 "민주당 친노후보 문제 많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현재 열세다" 이런 말을 했죠. 근데 정 의원은 두달전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한명숙 올인해줘 고맙다"고 말했죠. 12:48 PM Apr 27th
@QuoVadisKorea 여론조사와 상반된 정두언 의원의 이런 "현재 열세" 발언은 이번 선거를 전 정권과 현 정권의 구도로 그리고 친노후보 교체를 원치않는다는 바램이 깔린 발언이로 여겨집니다 12:50 PM Apr 27th
강성종: 책임을 물어야 하니까요 그땐 소잃고 외양간이지요. 선거전에 정리를 해야하는데 누가 내놓으려하겠어요?
@QuoVadisKorea 민주당의 잠재적 리더들 예컨대 정동영, 천정배 의원등이 나서야죠. 현 지도부 주도의 파행적 서울시장경선 과정을 중립지대로 가져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만들어야죠. 이말하면서도 회의적이긴 합니다^^ 12:53 PM Apr 27th
violetenough : 민주당은 지금 노무현 1주기 동남풍이 불기만 기다리는데 그게 썩은 동앗줄이란 걸 한나라당은 알조 노무현 추모와 한명숙의 검찰수사가 억울하다는 것과 현 정권이 싫은 것은 전부 별개라는 것을 요
@violetenough 예 ^^ 민주당지도부 천안함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는다 여기지만 그런 바람은 애초에 존재할수 없는것. 그들은 한국사람들이 노무현 개인에 갖는 애잔함과 한국유권자들이 정치세력으로 노무현 그룹에 갖는 평가를 구별하지 못하는듯 1:01 PM Apr 27th
paraparapa : 야권대표 민주당 콘텐츠 넘 없음 토론 나와봤자 정책보다는 경선문제, 야권단일화에 함몰될 가능성 농후. 20-30대가 모두 당신편이라는 상상은 금물
@paraparapa 동의합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토론과 야당의 경기지사토론이 잘 보여주죠. 좋은 민주주의는 정당내부 그리고 정당간 활발한 경쟁에 의해 가능하다 봅니다. 경쟁의 과실은 유권자에게 가는 것이구여. 제가 야당 경선에 관심갖는 이유입니다 1:22 PM Apr 27th
@paraparapa 한나라의 민주주의의 질은 야당의 수준에 달려있다 봅니다. 민주당의 서울경선 문제가 민주당만 망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죠. 이는 경쟁없는 본선으로 이어지고, 승패와 상관없이 현임정부에 충분히 책임묻지 못하게 만들죠. 1:25 PM Apr 27th
paraparapa : 강금실 아바타 한명숙에 대응하는 이계안 후보의 특징이 뭐라고 보십니까?
@paraparapa 일단은 경쟁이 가져오는 효과 그 자체에 주목하구여, 이계안 후보가 상대적으로 오세훈 현 시장의 문제점, 전시행정/예산낭비와 우선순위문제에 대해 좋은 장점을 가진다 봅니다. 1:28 PM Apr 27th
@paraparapa 한명숙 오세훈으로 본선이 치러지면 선거는 전정부가 잘했네 MB가 독재냐 아니냐로 치뤄지게 되고 서울이 안고있는 주요 문제는 내팽겨쳐지겠죠. 오세훈 이계안의 구도는 말그대로 예산과 정책의 우선순위의 문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죠 1:30 PM Apr 2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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